세계일보

검색

배일호 “'메니에르 증후군' 희귀병 투병 고백”

입력 : 2017-09-12 10:37:59 수정 : 2017-09-12 10:59: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수 배일호가 오랜 기간 동안 희귀병을 투병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배일호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배일호는 "2002년 메니에르 증후군에 걸렸다. 아주 지독한 병이다. 은박지나 캔처럼 천장이 우스러지고 바닥이 꺼진다. 완전 지옥이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로하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렇다고 한다.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벌써 15년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나 아팠냐 하면, 향정신성의약품 주사를 맞아도 낫지 않았다. 정말 괴로워했는데, 아내가 그림을 한번 그려보라고 하더라. 그림을 그리다 보니까 통증이 없어졌다. 그림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니에르 증후군은 10만 명 중 4명이 앓는 난치병이다. 메니에르 증후군은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