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0개월간 75만편의 야동 배포한 인천판 김본좌 구속

입력 : 2017-09-08 09:46:34 수정 : 2017-09-08 09:46:3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음란영상물 75만편을 파일공유사이트에 유포해 거액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7일 음란영상물 75만편(1.2 PB·페타바이트)를 파일공유사이트 15곳에 배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비 구입과 파일공유사이트 환전을 도운 동료 B(33)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00만원을 내고 인터넷을 통해 55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파일공유사이트에 여러 계정을 만들어 음란영상물을 유포했다. 사람들이 사이트를 통해 영상물을 다운받을 때마다 획득한 포인트를 환전해 8000만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연수구 일대의 작업장에서 음란물을 유포했다. 경찰에게 들킬까 우려한 A씨는 IP(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주소를 우회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작업장을 옮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확대하고자 작업장 1곳을 새로 만들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며 “A씨에게 개인정보를 판매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