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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37년만에 찾은 실제 인물 '김사복-힌츠페터 사진' 공개

입력 : 2017-09-05 14:45:01 수정 : 2017-09-05 1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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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 고(故) 김사복(위 사진 오른쪽)씨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 왼쪽)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 고(故) 김사복씨와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사진이 공개됐다.

5일 CBS 노컷뉴스는 김승필씨가 김사복씨의 아들이라고 주장해온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김승필씨로 건네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생전 김사복씨가 힌츠페터 기자와 함께 찍은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김승필씨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아버지 사진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공개하며 아버지가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김사복씨이라고 주장했다.

CBS 측은 사진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힌츠페터 기자의 동료로 1980년 독일 TV방송 ARD-NDR의 일본 특파원을 지낸 페터 크레입스에게 보냈다.

크레입스 전 특파원은 사진을 보고 "안경을 낀 남자는 힌츠페터가 맞다"며 사실을 확인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당시로서는 거금인 10만원을 벌기 위해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을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거뒀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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