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힙합 래퍼들의 향연…'힙플쇼'·'더크라이그라운드'

나플라(Nafla), 창모(Changmo) 식케이(Sik-K), 저스디스(Justhis)의 스페셜 라이브로 꾸려지는 ‘힙합플레이야쇼 AIR 4’s SPECIAL’(이하 ‘힙플쇼’)이 다음달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펼쳐진다.

나플라는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해 믹스테이프와 EP ‘뉴 블러드’(new blood)를 잇달아 발표하며, 힙합계에서 가장 뛰어난 랩 테크니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모는 ‘아름다워’, ‘마에스트로’ 등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내 주목받은 신예 래퍼다. 식케이는 음악적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가장 트랜디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저스디스는 신랄한 자기 서사와 뚝심 있는 행보로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힙플쇼에서는 4명의 래퍼들이 40분 이상의 단독 공연에 버금가는 러닝타임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힙합페스티벌 ‘2017 더 크라이 그라운드’가 10월 14,15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최근 3차 라인업 공개를 통해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도끼 & 더콰이엇, 스윙스, 씨잼, 기리보이, 천재노창, 허클베리피, 레디, G2, 창모, 해쉬스완, 김효은, 딥플로우, 헤이즈를 비롯해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던 넉살, 우원재, 페노메코, 펀치넬로, 주노플로, 킬라그램, 한해, 영비 등 역대급 레퍼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4차 라인업은 오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