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박지성을 봐라. 피부색은 아무 것도 아니다."
영국프로축구(이하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축구장에선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 예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박지성을 언급해 화제다.
포그바는 24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채널 'ESPN FC'와 인터뷰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인종차별에 대한 최고의 대답"이라며 "축구를 하는데 있어 피부색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호나우지뉴와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이 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감탄이 나온다"며 "이것이 우리가 봐야만 하는 것"이라며 축구장 내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을 언급한 포그바의 발언이 전해지자 국내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축구팬들은 관련 기사에 “포그바, 이제부터 세계 3대 미드필더”, “초코파이 보낸다, 기다려라”, “외쳐, 갓지성”, “포그바 급호감”, “포그바 인성갑”, “메시=호날두=박지성 인정” 등의 다양한 댓글들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상 : http://bit.ly/2vicure
뉴스팀 bigego49@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Manchester is Red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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