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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여인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든 전시물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체험관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선시대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전시를 본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고 지난 9일 YTN이 보도했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 트릭아트센터에 전시된 해당 코너는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작품 설명란을 통해 '조선시대 미인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고 안내하고 있고 아래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까지 번역해놨다.
실제로 해당 전시물의 치마를 걷으면 여성의 속옷과 성기 모양이의 조형물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관람객이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트릭아트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시물 폐쇄를 요구하는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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