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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데뷔 1년 성과 "짧지만 가요계 역사 새로 썼다"

입력 : 2017-08-08 09:14:33 수정 : 2017-08-08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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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1년 성장사는 화려했다.

지난해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두 곡을 발표하며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는 동시에 7년 만에 등장한 걸그룹답게 신인으로서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수립,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까지 연달아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판도를 단숨에 뒤집었다.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데뷔할 때부터 놀랄만한 성적들을 이루게 된 배경에 항상 팬 분들이 계셨다. 큰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일들이라 생각한다”고 데뷔 1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일매일 감동받고 있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지금 1년 밖에 안됐지만 10년, 20년 함께하고 싶다. 팬클럽 ‘블링크’한테 자랑스러운 블랙핑크 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1년 만에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총 4개의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걸그룹이 됐다. 특히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1000만 뷰부터 1억 뷰까지, 천만 단위 최단 기록을 전부 갈아치워 더욱 의미가 깊다. 

블랙핑크는 등장부터 가요계 역사를 새로 썼다. K-팝 신인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데뷔곡으로 최초이자 최단 기간 내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까지 3곡 연속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앨범이 아닌 단일 싱글 최초로 해외 18개국 아이튠즈 1위라는 새로운 족적도 남겼다. 현재까지 블랙핑크를 제외한 어떤 걸그룹도 해당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어 ‘넘볼 수 없는’ 신인의 위용을 뽐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 굳히기에 성공한 블랙핑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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