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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경관 살리는 쓰레기통 ‘컵 모양 분리수거함’ 확충

입력 : 2017-08-07 23:04:58 수정 : 2017-08-07 2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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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강남대로 등 57대 설치
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와 반포대로 일대 22곳에 ‘커피컵 모양 분리수거함’(이하 분리수거함·사진)을 추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분리수거함은 높이 120㎝, 폭 70㎝로, 아이스 커피컵과 종이컵 모양이다. 일반 쓰레기는 버릴 수 없고 재활용 쓰레기만 투입하도록 돼 있다.

구는 지난해 5월 관내 5곳에 처음으로 분리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자 이번에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분리수거함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거리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눈에 쉽게 띄어 재활용품 수거 효과도 높다. 지난해 여름 두달 간 분리수거함에 버려진 쓰레기 중 재활용품의 비율은 93%로 일반 분리수거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가 설치로 총 29곳에 57대의 분리수거함이 설치됐다.

올해에는 특히 줄무늬 및 물방울 패턴형 등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자체 디자인을 적용하고, 과일주스컵과 티컵을 형상화한 분리수거함 5종류를 새로 만들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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