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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입력 : 2017-08-07 19:46:40 수정 : 2017-08-07 2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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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정 승인… 2017년 착공 / 18만㎡ 규모… 쇼핑몰 등도 건립 / 2018년 완공땐 환승거리 빨라져 울산 서부권과 KTX 울산역세권 개발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울산역복합환승센터를 지정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국토부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승인을 신청,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복합환승센터는 7만54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7만9191m²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환승시설은 버스·택시·승용차 정거장과 주차장 3094면, 이동보도 등 5만1346m²규모다. 쇼핑몰과 아웃렛, 멀티플렉스 시네마 등 13만240m²규모의 환승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센터 건립에는 모두 25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추진에 따라 266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1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080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환승시설이 완공되면 환승시간이 이전보다 빨라진다. 역사와 센터에 연결브리지를 설치해 접근 거리가 완공 전보다 58m 정도 줄어든다. 환승센터 완공 뒤 울산역 이용자는 하루 평균 1만8350명으로 완공 전 1만7171명보다 6.9% 늘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역과 쇼핑몰 등 전체 이용객은 2023년 하루 평균 7만229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오는 10일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울산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2015년 10월 울산 복합환승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롯데쇼핑과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울산 복합환승센터를 전담할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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