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1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악녀로 출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엘리야(사진 왼쪽)가 화제다.
특히 극 중에서 박서준(사진 오른쪽)과 함께한 고수위 키스신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엘리야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대본의 지문에는 ‘키스한다’고만 적혀 있었다”며 "첫 테이크에 입술만 살짝 닿는 뽀뽀를 했는데, 감독님이 ‘혜란이라면 가볍게 입만 맞추진 않았을 것 같다’고 조언해 과감히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NG가 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었던 것 같다"며 "여러 컷들 중에서 가장 진했던 장면이 전파를 탔다"고 덧붙였다.
이엘리야는 "너무 힘들었다"며 "촬영 중엔 민망해서 땀이 흘렀고 머리가 하얘지기도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촬영을 마친 후에 서준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혀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bigego49@segye.com
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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