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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세상] 경복궁 야간개장, 달빛 궁궐을 찾는 발길 이어져

입력 : 2017-07-22 19:00:00 수정 : 2017-07-22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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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거닐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거닐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거닐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거닐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연인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거닐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연인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거닐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연인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찾은 연인들이 서울 고궁의 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인을 잃었던 빈 궁궐에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여름, 달빛 궁궐을 거닐 수 있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경복궁 야간 개장’이 열렸다.

지난 21 저녁에 찾은 경복궁은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기에 으뜸이었다. 근정전을 향해 가는 돌난간과 계단 옆 석수에 등을 밝혀 운치를 더했다. 다포양식으로 지은 근정전은 웅장했다. 구중궁궐 안에서 정사를 돌보던 왕이 느꼈을 무게와 깊이가 느껴졌다. 근정전의 좌측의 수정전에서는 국악 공연이 이어졌다.

경복궁 야간개장을 찾은 이들도 다양했다. 최근 종로, 삼청동 인근에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땋은 무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색깔은 화사해지고, 무게감은 가벼워진 한복의 유행으로 인사동에만 한복 대여점이 10여 군데 생겼다. 더구나 경복궁 관람을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저마다 곱게 차려입은 청년의 무리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을 온 젊은 부부나, 부모님을 모시고 궁궐을 찾은 가족 일행도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은 연인이었다. 이들은 달빛 궁궐을 배경으로 연신 인증샷을 남겼다. 

글·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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