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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여자 오지은, 결국 감옥行.."봄이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

입력 : 2017-07-11 21:25:09 수정 : 2017-07-11 21: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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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름없는여자 캡처
오지은이 다시 감옥에 발을 들였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 54회에서 손여리(오지은 분)는 구도치(박윤재 분)와의 결혼식 도중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원(배종옥 분)의 신고로 인해 손여리는 잡혀 갔고, 양부모인 서말년(서권순 분), 윤기동(선동혁 분) 역시 공범으로 잡혔다. 앞서 홍지원은 구도영(변우민 분) 사건 당시 동영상이 없다는 걸 확신한 것.

이에 구도치는 사전에 손여리에게 부탁 받은대로 서말년, 윤기동이 손여리를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손여리는 경찰 앞에서 "돈 좀 뜯어볼까 했더니 짠돌이, 짠순이다"고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구도치는 "형님 쓰러지게 만든 동영상 원본 복구하고 있다. 증거 나타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고 경고했고, 결국 구치소에 수감된 손여리는 "난 내 죗값 받겠다. 손여리로 다시 떳떳하게 나와서 맞서겠다"며 "내가 여기 잡혀온 이상 우리 두 사람 동맹은 이미 깨졌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한편 구도치는 동맹이라는 말에 상처를 받고 "나에 대한 마음 진심이었던 적 한 번도 없나. 당신에게 난 복수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나"라고 물었으나, 손여리는 "당신은 위드그룹 안에서 강해져야 한다"며 "나 같은 건 잊어요 미안해요"라고 거절했다.

결국 손여리는 모범수였다는 것과 아이를 잃었다는 것이 정상 참작돼 징역 2년 판결을 받고 다시 감옥으로 가게 됐고, 이후 도착한 편지를 읽은 손여리는 "봄이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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