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과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독일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정상에 올려놓는데 한몫을 한 수비수 뤼디거가 첼시와 5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천900만 파운드로 알려졌으나 추가조항 등을 적용할 경우 약 3천330만 파운드(약 49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첼시는 앞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백업 골키퍼 윌리 카바에로를 영입했다.

로멜로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긴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 수혈 등 공격력 보강을 위한 '제2의 선택'을 하기에도 한층 수월해졌다.
첼시 관계자는 2014년에 데뷔해 17차례나 독일 국가대표로 발탁된 뤼디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량을) 꽃 피울만한 자질이 있다며 "수비력을 보강할 검증된 실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 뤼디거는 젊지만 클럽이나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고 말했다.
뤼디거는 프로 통산 12골을 기록했으나 6차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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