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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예능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 중인 타이거JK(왼쪽)과 디기리. 출처=Mnet 쇼미더머니 캡처 |
인기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6'에서 부족한 실력의 래퍼를 합격시킨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는 래퍼 타이거JK가 해명 글을 올렸다.
타이거JK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미더머니6 2화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입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방송 Mnet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에서는 허니패밀리 출신 래퍼 ‘디기리’가 부족한 실력 논란 속에 간신히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심사위원은 모두 ‘Fail(탈락)’버튼을 눌렀지만 타이거JK는 “디기리는 도저히 탈락을 못 누르겠더라”라며 합격시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타이거JK와 디기리를 향해 “인맥 힙합”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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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JK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디기리 합격 해명글. 출처=인스타그램 |
타이거JK는 해명 글을 통해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대로 임했기 때문에 이 프로에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 게 아닌가 고민도 해본다”며 “좋은 말씀 감사하고 계속 채찍질 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당사자인 디기리도 지난 8일 자신의 입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디기리가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전하는 편지를 올렸다가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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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기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글. 출처=위키트리 |
편지를 통해 디기리는 “겸손과 반성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며 “2차(예선) 무대에 서는 순간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먼저였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인터뷰 중에서 99의 제 진심과 얘기는 편집된 채 1의 흥미요소만 나와 왜곡된 모습으로 비춰졌다”며 “너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병역기피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디기리는 “제가 저지른 병역기피에 대해서는 10년전이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극심한 후회 속에 살고 있다”면서 재차 사과했다.
과거 디기리는 2006년 병역검사 당시 괄약근과 팔에 힘을 주고 혈압을 올려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다. 이런 사실이 2년 뒤인 2008년에 밝혀져 디기리는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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