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사랑을 싹틔웠다.
당시 드라마 감독을 맡은 이응복PD는 5일 송송커플을 탄생시킨 은인으로 방송가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가수 거미 역시 애절한 OST곡으로 이들의 결혼 골인에 기여한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OST 4번째 주자로 나선 거미는 송송커플의 사랑 테마곡인 ‘유아 마이 에브리싱’을 최고 명장면에 삽입해 불렀다.
이 곡은 송중기·송혜교가 극중에서 첫 키스씬에 사용되기도 했다.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은 사랑에 빠진 자신의 애절한 마음을 웅장한 반주와 함께 외쳐서 표현한 곡이다. ‘태양의 후예’ 6회의 우르크 재난 현장에서 강모연의 독백 후 헬기 씬으로 이어지는 장면에 삽입되었으며 서로 찾아 주변을 살피는 애절한 송중기와 송혜교의 눈빛과 잘 어우러졌다.
드라마 제작진은 “송중기가 우르크에서 헬기 레펠로 내려 걸어가면서 송혜교와 마주치는 장면이 ‘태양의 후예’최고의 명장면이었으며 그 때 두 사람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아마도 이 장면 이후 이들의 진짜 사랑이 점점 깊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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