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씨는 2016년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예언 적중"이라며 2012년 11월 작성한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이 글에서 황씨는 "어느 당 대선 후보는 참모들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라 꼴 망하고 싶은가. 언론플레이와 위급할 때 이용하고, 앞에서는 아부 뒤에서는 꼼수"라며 "개인 이익을 챙기는 정치인들이 무수히 많다. 하늘이 무섭지 않는가. 정치인들 정신차려라. 그 당은 분명히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이 글 이후 수년이 지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당해 재판을 받고 있는 현실을 떠올리면 황씨 예언은 소름 끼칠 정도다.
한편 황씨는 29일 방송된 KBS 2TV '속 보이는 TV 人(인)사이드'에 출연해 예언가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사람들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도 우주신이 본인의 몸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고 믿는다는 황씨는 "책 3권을 3개월만에 썼다. 말과 글, 예언도 자동으로 나온다"며 "우주신이 나에게 글 쓰는 능력을 줬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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