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준생 478명을 대상으로 ‘대학 서열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8.3%의 취준생이 이를‘실감’하고 있으며 86.6%는 ‘대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응답자 중 78.9%는 ‘대학 서열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사라질 것이라는 응답은 21.1%로 나타났다.
대학 서열화 지속 이유(복수응답)로는 ‘대학 서열화를 모르는 10대, 20대가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만연해서’라는 답변이 73.5%를 기록했다. 이어 ‘주요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46.7%)’, ‘평준화돼 변별력을 잃은 스펙 대신 출신 학교가 중요해질 것 같아서(28.6%)’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정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52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원자의 출신 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한 결과 5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참고만 하는 항목으로 채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답변이 46.0%, ‘채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10.7%를 기록했다.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복수응답), ‘인성(47.6%)’, ‘적극적인 태도 및 성향(44.8%)’등을 꼽았다. 이어 업무 관련 경력(29.8%), 전공 및 학과(23.4%)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학벌(출신 학교 등)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은 14.7%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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