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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톡톡]캠핑장에서 영화를? LG유플러스 포켓빔

입력 : 2017-06-07 21:20:22 수정 : 2017-06-07 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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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수목원에서 'U+포켓빔'을 통해 아이들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야외 활동을 즐기는 캠핑 인구가 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빔 프로젝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웰빙(참살이)과 욜로(YOLO) 열풍으로 2011년 60만명 규모였던 캠핑 인구는 2014년 300만명 수준까지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욜로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가리키는데,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영어 'You Only Live Once'의 앞글자를 딴 용어이다. 

이에 따라 캠핑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하거나 야구경기를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새로운 여가 문화가 형성되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휴대용 빔 프로젝트인 ‘U+포켓빔’을 출시했다.

U+포켓빔은 34만9800원(부가세 포함)에 출시됐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기와 연결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비스나 인터넷 연결을 통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U+포켓빔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재가 탑재돼 있어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유튜브 등을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로와 세로 16대 9의 대형 화면에다 고화질(HD) 해상도를 지원해 영화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으며, 일본 소니의 광학 엔진을 기반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촛불 63개와 맞먹는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영상의 초점을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포커스' , 기울기를 조절하는 '키스톤'(keystone) 등 캠핑에 적합한 성능들이 탑재됐다.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쓰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U+포켓빔은 레이저 빔 주사방식 모듈을 통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한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아울러 스크린과 약 3~4m 떨어진 거리에서 대각선 기준 최대 120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낼 수 있다.

출력 화면에 비해 이 제품은 한 손에 들어오는 5.9인치 휴대폰과 비슷한 크기로 출시됐다. 1.5㎝의 얇은 두께에 무게도 230g으로 들고 니기 편리하다.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유선 어댑터 전원에 연결하지 않아도 영화 1편 분량의 영상을 2시간가량 감상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됐다는 평을 듣는다.

디지털뉴스부 비즈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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