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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번호판도 개성시대…"그림·캐릭터가 번호판에 쏙"

입력 : 2017-06-02 11:46:31 수정 : 2017-06-02 1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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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들어간 번호판 샘플. 지역을 알리는 캐릭터나 만화 주인공 등 다양한 도안을 넣을 수 있다.
일본 국토 교통성이 자동차 번호판에 지역의 명소 또는 캐릭터 등 도안이 들어간 번호판 배부를 확대하며 접수를 지난 30일부터 시작했다.

교통성 발표에 따르면 ‘도안 번호판’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각 지자체 교통과에 신청하면 번호판을 받을 수 있다.
 
교통성의 이 같은 계획은 지역의 명소나 특산물 등의 도안을 차량 번호판에 부착하여 ‘달리는 광고매체’ 역할을 꾀하는 한편, 운전자의 개성을 존중하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도안 번호판은 2006년 처음 도입된 후 좋은 반응을 얻어 확대보급이 결정됐다. 교통성은 확산을 위해 도입 조건을 과거 10만대 이상 신청에서 5만대 이상 신청으로 낮췄다.

한편 도안은 1000엔(약 1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며 금액은 교통개선사업과 지역 관광진흥사업에 사용된다.
지역 명소가 들어간 번호판 샘플.
사용자는 개성을 지자체는 수입을 통해 관련 사업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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