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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어른' 이동진, 남다른 독서 비법의 시작.."완독 부담감 버려라"

입력 : 2017-06-01 10:54:10 수정 : 2017-06-01 1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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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쩌다어른 캡처
이동진의 독서법이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는 이동진 작가가 출연해 '책과 영화를 통한 세상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날 김상중은 이동진 작가의 취향을 물어봤고, 이에 대해 "파랑 보다는 빨강, 글자 보다는 숫자를 선호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 빨간 색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보다시피 내성적인 성격인데 빨간 안경은 내 전투복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한 숫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 "혼자 있을 때 숫자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 앞차 번호판으로 연도를 만들어 그 시대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쾌감을 느낀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동진은 이날 독서법에 대해 "정답은 없다"며 본인에 맞는 독서 환경 조성을 중요시 전했고, "책은 가급적 사서 읽고 항상가지고 다니라"며 "속도가 늦어도 괜찮다"고 전했다.

특히 이동진은 "완독의 부담감을 버리고 원하는 곳부터읽고 원하는 곳만 읽어도 된다"며 유명 저서 '총 균 쇠'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지루하지만 참고 본다. 다음날 간신히 책을 읽지만 그 전보다 적게 읽는다. 그 다음에는 절대 펴지 않는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동진은 "돈낭비와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완독을 하려하지만 못한다. 그 다음부터는 책을 아예 안읽게 된다"며 "책은 그냥 꽂아도 되고 다시 팔아도 된다"며 책 완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것을 강조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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