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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만금 사업 속도감이 중요… 직접 챙길 것”

입력 : 2017-05-31 15:53:45 수정 : 2017-05-31 15: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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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침체된 해운·조선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선박 발주를 도울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새만금은 동북아경제의 허브이자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인만큼 속도감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신설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사업을 직접 챙겨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방조제 내부 매립공사에 대해서도 “필요한 부분은 공공매립으로 전환해 사업 속도를 올리고 신항만과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 확충해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주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해운·조선산업을 살리는 데도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장을 찾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맨 왼쪽),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에서 세번째), 문동신 군산시장(맨 오른쪽)과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가경제의 한 축이자 매우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 체계적・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운·항만·수산기업의 신규 선박발주와 노후선박 교체, 공공선박 발주, 금융지원, 해외항만개발 등 모든 정책수단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일관된 ‘해운-조선-금융 지원체계’를 만들어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양수산의 새로운 도약에 앞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해양사고가 다시는 없도록 재조해양의 절박한 심정으로 임할 것”이라며 “새월호 참사에 대한 깊은 반성을 시작으로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 안보를 한층 강화해 주권을 지키기 위한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양안보를 위해 국방 예산을 GDP 3% 수준까지 끌어올려 해군 전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민생을 위협하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가 전체 R&D의 3% 수준에 불과한 해양수산 R&D 비중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양 신재생에너지, 해양바이오와 같은 미래형 신산업과 4차 산업혁명 등 일자리 창출의 모범 답안을 바다에서 찾을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어족자원관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국가와 어업인,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어장 회복과 세제 지원으로 어업인 소득을 높이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해양수산업 종사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북도는 바다주간인 다음달 4일까지 해양특별전과 해양레저 체험 등 18종의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제1회 새만금 노마드 축제’ 등 연계행사를 벌인다.

바다의 날(5월 31일)은 통일신라 시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는 1996년 바다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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