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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집 여자' 전혜빈, 국수로 시작된 연 (종합)

입력 : 2017-05-31 03:11:39 수정 : 2017-05-31 0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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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시집 여자 캡처
국수로 시작된 연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30일 다시 방영된 KBS2 ‘드라마 스페셜-국시집 여자(이하 국시집 여자)’에서는 쇼핑몰 사업으로 잘 나가던 남자 진우(박병은)가 대학 시절 국문과 선배 도근(김태우)의 사망 소식에 안동의 장례식장에 찾았다가 미진(전혜빈)과 마주하는 운명적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우는 장례식장에 홀로 앉아 술을 마시는 미진을 보게 되었고, 끌리게 된다. 우연히 미진이 국수집에서 일을 하는 것을 알게 된 진우는 다시 미진을 보기 위해 "죽은 도근이 습작한 글을 봐달라"는 유족의 부탁을 따라주게 된다.

진우는 소설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동창 상규(오대환)를 보며 알 묘한 질투심에 휩싸인 바가 있다. 또한 부인 혜경(심이영)과 한 침대를 사용하지도 않았던 진우는 점차 미진에게 끌리고 말았다.

이후 진우는 미진과 함께 도근의 소설 ‘이유’의 내용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소설 내용은 갑자기 자살한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졌고, 미진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동조하는 등 서로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게 된다.

하지만 진우는 상규의 외도녀가 바로 미진인 것을 알아챘고, 그와 함께 있는 미진을 본 진우는 “줄 타기 하니 좋았냐. 이런 여자인 줄 모르고 소설 얘기를 다 했다니, 도근 선배에게 미안하다”며 분노했다.

얼마 안되서 바로 진우는 이혼을 하게 되었고, 상규는 미진이 아닌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알아챘고, 진우가 같은 원피스를 입은 외도녀를 보고 미진이라고 오해를 했음을 알아챘다.

모든 사실을 안 진우는 안동으로 향했고, 미진을 다시 만난 진우는 “미안하다. 내가 자격도 안 되면서 꼬시려고 했다. 꼴에 남자가 있는 걸로 오해해서 질투까지 했다. 여기 와서 내가 상처도 줬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미진은 “덕분에 행복해지고 싶어졌다”라는 말을 남기고 문을 닫았다.

한편 마지막으로 진우와 미진은 우연히 서울에서 만났다. 눈을 마주치고도 스쳐 가는 이둘의 모습에 아련함이 묻어났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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