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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논란 일었던 쿠팡맨 인센티브 제도 개편

입력 : 2017-05-23 19:27:30 수정 : 2017-05-23 1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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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별 상대평가 도입·SR 지급기준 완화 등
로켓배송 전문기사(쿠팡맨)의 처우를 둔 쿠팡 내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다. 쿠팡은 상대평가 단위와 안전보상비(SR) 지급 기준을 변경했다.

쿠팡 관계자는 23일 "임금평가등급을 종전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내용을 지난 22일 쿠팡 내부 커뮤니티인 '쿠톡'에 공지했다"며 "주 6일 근무한 쿠팡맨을 기준으로 1등급(20%) 4500만원, 2등급(70%) 4300만원, 3등급(10%) 40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적용시기는 다음달부터다.

전국 쿠팡맨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상대평가는 캠프별 상대평가로 바꿨다. 물류규모 및 교통 등 지역적 차이를 감안해 평가해야 한다는 일부 쿠팡맨들의 반발을 수렴한 결과다.

SR 지급기준도 완화했다. 만근 및 주 5일이상 배송하면서 사고나 과태료 경력이 없으면 40만원을 지급한다. 그간 쿠팡은 SR을 차등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일부 쿠팡맨들은 월급으로 인식되던 SR이 줄어들어 실수령 임금이 감소한다고 주장해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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