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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조윤희, 결혼 발표…임신 소식도 함께 전해

입력 : 2017-05-02 13:09:16 수정 : 2017-05-02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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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결혼한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일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사실을 전하면서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건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이동건, 조윤희 씨에게 따뜻한 관심과 아낌 없는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후인 지난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광끼’로 연기에 입문했으며 ‘파리의 연인’ ‘스마일 어게인’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스포트 라이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피리 부는 사나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동건 편지 전문]

동건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러분,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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