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49·여)씨는 터질 듯한 팔 근육에 식스팩 복근까지 근육이 남성 보디빌더 못지않다. 그런 그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최근 혹독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푸들 깜돌이(4)는 큰 공, 작은 공을 가리지 않고 주인이 공을 던져주는 족족 헤딩을 한다. 드리블과 골인까지 문제없다. 깜돌이의 헤딩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아들 송완석(51)씨는 28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다쳤다.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누운 적도, 앉은 적도 없다. 어머니 정구희(83·여)씨는 28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아픈 삶을 살아온 모자이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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