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4집 '팔레트'의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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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만난세상] 뒷맛 남긴 대통령의 발언 제지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은 주민과 지도자가 얼굴을 맞대는 자리다. 17세기 미국 작은 마을에서 시작됐다. 마을회관에서 지역 현안을 토론하던 모습이 시초다. 물리적 여건상 21세기에는 완벽한 재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타운홀 미팅은 오늘날 직접 민주주의 상징이다. 지도자가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주민 목소리를 듣는지 보여주는 무대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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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대법원장과 민주당의 아전인수 “과연 그 법관을 법을 아는 사람이라 하겠는가.” 1421년 3월, ‘임군례 난언(亂言) 사건’을 다루던 사헌부 관리에게 세종이 던진 일갈이다. 임군례는 관청 물품을 절취하다 발각되어 파직된 뒤 “태종이 병을 핑계 삼아 왕위를 세종에게 넘긴 사실을 명(明) 황제에게 알려 전위(傳位)를 취소케 하겠다”는 위험한 말을 내뱉었고, 그로 말미암아 같은 해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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