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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공감 빅스토리] 시간 확보·동기유발 필요… 자료수집 방법도 알려줘야

입력 : 2017-04-09 23:01:05 수정 : 2017-04-09 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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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숙제 해결 능력 키우기 초등학생 자녀의 숙제 때문에 고민을 토로하는 학부모가 많다. 숙제를 미루다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수준인데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심지어 숙제가 뭔지 정확히 모르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가 초등생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자녀의 학교 숙제를 ‘가끔 도와준다’는 학부모가 53%, ‘자주 도와준다’는 학부모가 16%로 약 70%에 달했다. 숙제를 도와주는 이유로는 52%가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를, 34%가 ‘아이 혼자 하기에는 숙제의 난이도가 높아서’를 꼽았다.

숙제를 도와줄 때 참기 힘든 아이의 태도로는 ‘관심 없는 태도’란 응답이 55%로 절반이 넘었고, ‘짜증 내는 태도’, ‘자신의 숙제가 아닌 것처럼 미루는 태도’라는 의견도 있었다. 숙제가 자녀 공부에 ‘약간 또는 매우 도움된다’고 생각한 학부모는 93%로,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7%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자녀의 숙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숙제할 시간을 스스로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숙제부터 끝내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제를 끝내는 데 필요한 시간을 체크하고, 다 끝내야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짜보자. 그러면 아이가 숙제 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유독 숙제에 불평·불만이 많은 아이는 동기 유발이 부족해서 그렇다. 아이가 숙제의 기본적인 목적이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다. 이때는 동기 부여를 위해 숙제를 잘 마치면 스티커를 한 장씩 주고, 스티커를 몇 개 모으면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보상을 해주자. 나아가 아이가 숙제의 목적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이가 숙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해결 방법을 몰라 끙끙댈 때는 아무 설명 없이 무턱대고 숙제를 모두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이가 숙제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해당 단원을 다시 살펴본 뒤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가 자료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함께 도서관을 가거나 인터넷 검색을 해 자료 찾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 기초가 약한 경우엔 특히 숙제 해결을 어려워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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