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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뒤 무교로 내주 ‘차 없는 거리’

입력 : 2017-04-06 00:14:20 수정 : 2017-04-06 0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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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점심시간 보행전용 운용 평소 직장인들로 붐비는 서울시청 뒤 무교로가 다음주 월∼금요일 점심시간에 ‘차 없는 거리’가 된다.
서울시는 10∼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중구 무교로 일대를 보행전용거리로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청 뒤 사거리부터 청계천 모전교까지 200m 구간이다.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되는 시간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차로에서는 색소폰 연주, 통기타 듀엣,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평소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미니골프, 미니탁구대 등 7가지 운동기구가 있는 거리 체육관이 운영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 쉼터도 설치된다. 서울의 주요 길들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점심시간 무교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에 주변 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동차 걱정 없이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는 무교로 보행전용거리에서 시민들이 활기 넘치는 점심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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