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이다. 화창한 봄이 다가오자 많은 이들은 ‘설렘’의 감정을 느낄 것이다. 많은 이들의 가슴 한 편을 따스하게 물들고 설렘의 감정을 자극할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주연들의 만남만으로도 설레는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이다.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빼어난 스토리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세말한 음악과 카메라 각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뭉쳐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영화라는 예술의 특성이기도 하다. 특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 중 하나는 ‘배경’이다.
‘시월애’ ‘아멜리애’ ‘미드낫 인 파리’ 등 영화들의 공통점은 관객의 시선을 매료시키는 ‘영상미’다. 이 영화들은 배경, 톤 앤 매너, 장소의 변경 등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과 특성을 살려 극 몰입을 최대치로 높였다.
‘어느날’ 역시 스토리부터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윤기 감독의 연출과 만나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완성시킨다. 특히 이윤기 감독은 전작 ‘남과 여’ ‘멋진 하루’ ‘아주 특별한 손님’ 등의 작품을 연출, 섬세한 연출력을 발휘한 바 있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창한 봄 거리를 배경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느날’. 삶의 의욕을 잃은 강수와 순수한 미소의 밝고 유쾌한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5일 개봉되는 ‘어느날’에 쏠리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어느날’은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차트에서 한국영화 중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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