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AI가 탑재된 로봇으로, 면접 시 구직자의 답변과 행동을 점수화하며, 여기서 나타난 결과를 채용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전달해 선발에 도움을 준다.
구직자가 AI와 면접을 하려면 먼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등록한 뒤 메일로 발송되는 웹 주소(URL)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이를 마치면 스마트폰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면접을 진행하면 된다. 이때 구직자의 모습과 답변, 행동 등이 AI에 전송된다.
![]() |
| 구직자가 인공지능(AI)와 면접을 하려면 먼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등록한 뒤 메일로 발송되는 웹 주소(URL)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이를 마치면 스마트폰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면접을 진행하면 된다. 이때 구직자의 모습과 답변, 행동 등 모든 상황이 AI에 전달된다. AI는 이 데이터를 점수화한다. |
![]() |
| '인공지능(AI) 면접관(가칭)'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직자를 평가하기 때문에 공간이나 시간 제약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
또 1명당 최대 1시간30분간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구직자의 다양한 면모를 살필 수 있으며, 특히 기업을 찾아갈 수 없는 이도 시·공간 제약 없이 면접을 볼 수 있어 지방에 사는 구직자에게 도움 되고, 면접장에서 여성 구직자에 대한 성희롱이 일어날 수 없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재능과 평가 관계자는 "채용의 효율을 유지하면서 구직자가 직무에 적합한지 여부를 충분히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면접관을 통해 통일된 기준을 통과한 구직자를 채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 시 발생하는 성희롱과 차별, 개인적인 감정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NEC는 지난해 8월 입사시험 서류전형을 맡는 AI를 개발했다. 이 AI는 과거 입사시험에 도전한 2000여명의 이력서 데이터를 결과에 따라 나누고 해당 기업이 어떤 인재를 채용했는지 학습한 뒤 맞춤형 지원자를 선발하는 기능을 자랑한다.
이 AI는 현재 일본의 인재파견 기업 등에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케리어뉴스 캡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탈모보다 급한 희귀질환 급여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91.jpg
)
![[기자가만난세상] ‘홈 그로운’ 선수 드래프트 허용해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65.jpg
)
![[세계와우리] 줄어든 도발 뒤에 숨은 北의 전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90.jpg
)
![[조경란의얇은소설] 타자를 기억하는 방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7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