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종변론에서 국회측 이용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과 성실직무 수행의무 위반 등에 걸쳐 8가지 큰 잘못을 했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탄핵심판건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같이, 피청구인의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 잘못 등 추궁하는게 아니다"며 "부작위로 인해 304명 국민 생명 잃은, 국가위기상황 적시에 보고받지않은 부작위, 보고받고서도 정확히 파악하려하지않은 부작위, 국가 총역량 결집하지 않은 부작위 책임을 묻는 것이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피청구인(박 대통령) 잘못은 죽어가는 국민 구하지못한게 아니라 구하려는 노력조차 하지않은 잘못, 구할 생각하지않은 잘못이고, 대통령이 위기빠진 국민 구해야할 의무있단걸 인식하지 않은 잘못, 하급 공무원에게 잘못 돌린 잘못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피청구인은 국민 신뢰 저버렸고, 대통령직 수행위한 국민의 독려 지지를 받지못하게 됐다"며 "피청구인은 파면돼야 한다"고 헌재에 탄핵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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