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26% 女 18% 비만으로 분류 충북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키는 남자가 172∼173㎝, 여자는 160㎝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고등학생들의 신체발달상황을 분석한 결과 1학년 1만7640명의 평균 키는 남자가 172.55㎝, 여자 160.46㎝로 나타났다. 2학년(1만7232명) 평균 키는 남자 173.14㎝, 여자 160.44㎝였다. 3학년(1만7910명)은 남자가 173.42㎝, 여자가 160.89㎝를 보였다.
3학년의 평균 키는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했던 ‘201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분석’ 결과와 비슷하다. 당시 고3 남학생의 평균 키는 173.5㎝, 여학생들의 평균 키는 160.9㎝였다.
도내 고교생들의 평균 몸무게는 1학년이 남자 66.63㎏ 여자 57.16㎏, 2학년이 남자 68.17㎏ 여자 57.23㎏, 3학년이 남자 69.18㎏ 여자 57.50㎏으로 나타났다.
비만도(체질량 지수)를 보면 1학년 남학생의 24.40%와 여학생의 17.16%가 비만으로 나왔다. 2학년은 남학생 25.23% 여학생 17.79%, 3학년은 남학생 26.24% 여학생 18.09%가 비만으로 분류됐다.
대학 입시나 취업 준비로 운동 시간이 절대 부족한 고교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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