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3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부동산 시장은 냉각상태로 돌입되며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지역 신규 아파트 투자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자들은 수익형부동산인 상가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특히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한 상가들이 부각되고 입주단지와 함께 지역 내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갖춘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상가리스트 상위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 신도시 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권이 형성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상가 공실이 일부 발생하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 상권활성화는 시간문제다.
이런 현상 속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김포한강신도시다. 상업용지 비율이 1.8%로 가장 낮으며 인구 유입은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으로 김포한강신도시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약 20만명의 상주인구가 있고 6만5천여세대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입주예정 아파트만 해도 약 1만8천여세대고 2020년 약 60만여명의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24일부터 한강 센트럴자이 4,07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는 인근 상권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다. 그 안에 한강 센트럴자이와 바로 인접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가는 한강센트럴자이 단지 앞 수로를 따라 왕복 1.7km, 폭 15m에 조성되는 메머드급 수변 상업시설로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브로 조성 중이다. 총 400여 개의 점포 수 중 이미 1~5차분인 248실이 분양완료 됐다. 최근 5차분까지 준공을 완료한 상태이며 전체 상가는 최고 2층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우수한 집객력으로 ‘중심상권의 완성작’이라 평가 받는 상가는 먹거리, 볼거리 중심의 MD구성으로 완성도를 더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풍부한 유동인구 및 안정적인 고정수요는 수익형상가 활성화에 근간이 된다”며 “더욱이 수변인근 상가들은 그만의 특성까지 갖춰 투자자들의 구미를 충족시키는 현상이고 단지 내 상가와는 차별화된 MD구성과 문화복합시설 등으로 인근 지역민과 한강센트럴자이 입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수변상업지구 인근에는 약 2만 6000여 세대의 고정수요가 자리하며 그 가운데 6, 7차 인근에 입주가 시작된 한강센트럴자의 4,079가구와 반경 1Km 안에 고정 수요만 1만여 세대에 달한다. 또 한강신도시 전체로 봤을 때 약 6만5000여 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더욱이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의 이용이 편하기 때문에 역세권 상가로서도 가치가 높다. 상가 바로 앞에는 쇼핑고객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할 수 있는 약 10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오픈스페이스 광장도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지역민들을 끌어들이는 중요요소로 청사진이 그려진다.
한편, 총 13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라베니체마치에비뉴는 한강신도시 내 유일한 입체회랑 건축설계, 마감자재, MD구성 등에 전문성을 기해 차별화를 선포했다. 우리나라 대표 건축설계사 정림건축이 설계를 맡아 기능성을 높이고 한강신도시 중심에서 이탈리아 베니스를 옮겨 놓은 듯한 여유로움을 기반으로 조성돼 상가만의 차별화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상가의 일괄 책임개발과 통일된 컨셉으로 1년간 랜트프리를 지원하고 있어 임차인의 초기 리스크 감소를 최소화하고자 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 상가활성화가 빛날 수 있게 중점을 두고 있다.
상가 분양 홍보관은 김포시 장기동 703-4번지에 위치했고, 1~5차의 성공에 힘입어 6~7차분 분양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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