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미러는 8일(한국시간) "루니가 레딩과 FA컵 3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며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 교환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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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에반스 트위터 캡쳐화면] |
경기가 끝나고 나서 루니는 레딩 선수들과 악수를 했고, 중앙선 부근에서 레딩의 수비수 에반스와 포옹을 한 뒤 유니폼을 바꾸려고 자연스럽게 상의를 벗으려고 했지만 에반스가 거절하고 돌아서자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장면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중계됐다.
BBC 스포츠가 운영하는 '매치 오브 더 데이' 사이트의 트위터는 두 선수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This is a little bit awkward(다소 어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반스는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루니와 다시 만나 유니폼을 교환을 요청하며 자신의 무례함을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루니와 교환한 유니폼 사진을 올린 뒤 "경기에 져서 실망한 상태였다. 통로에서 루니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루니 역시 에반스의 트위터에 답글을 담기면서 엄지 손가락 표시와 함께 "천만에 친구"라며 후배를 감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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