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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에인절스 잔류…마이너리그서 MLB 재도전

입력 : 2017-01-06 14:20:43 수정 : 2017-01-06 1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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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타자 최지만(26)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남는다.

에인절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한 최지만에 대해 영입 의사를 드러낸 팀이 없었으며,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에 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새로 자리를 마련하려면 기존 선수를 방출 대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방출 대기 조처된 선수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일주일 동안 기다릴 수 있다.

이때 영입 의사를 드러내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원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옮기거나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4일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최지만을 방출 대기했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한 최지만은 2015시즌이 끝난 뒤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54경기에서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작년 5월에는 팀으로부터 한 차례 방출 대기를 당했지만, 에인절스에 남아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7월 빅리그에 복귀한 바 있다.

시즌을 앞두고 팀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최지만은 험난한 경쟁을 앞뒀다.

CBS 스포츠는 "최지만이 스프링캠프에 초대선수로 합류할 수도 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저조한) 성적 때문에 제한된 기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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