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자유로울 권리’를 주장하며 실험을 시작한 아델 라보는 “사회가 여성에게 주는 큰 압력”이라며 "모든 여성이 동참하길 바라지는 않지만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에게 매너처럼 인식된 제모를 거부하고 여기에 동참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움직임이란 것을 강조했다.



한편 아일랜드 출신 페미니스트 에머 오툴는 사회에서 ‘여성스럽다’고 여겨지는 특징들이 성차별적 각본에 의해 여성에게 주입된 역할에 불과하다며 고정된 성역할을 거부함으로써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렌즈에 균열을 내자고 주장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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