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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사망설 퍼뜨린 네티즌 용서 '고소 만류'

입력 : 2017-01-03 14:55:35 수정 : 2017-01-03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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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90)가 자신의 사망설을 퍼뜨린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송해 측은 3일 "황당한 소문으로 인해 피해가 있었지만, 송해 선생님이 '세상이 흉흉한데 고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셔서 고소를 취소했다. 누군가 실수로 저지른 일이라며 만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상에 송해가 사망했다는 루머가 확산해 논란이 됐다. 송해 측은 즉시 이를 부인하며 사이버 수사대 의뢰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송해 측은 사망 루머 유포자를 색출하기 위해 오랫동안 논의했으나, 송해의 만류로 고소 계획을 접었다.

송해는 오는 7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17년 첫 녹화에 참여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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