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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데뷔 전, 기획사 20곳 뒷조사"

입력 : 2017-01-03 11:30:47 수정 : 2017-01-03 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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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오아이·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데뷔 전 20여 개 기획사를 뒷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1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세정에게 "데뷔 전 기획사 리스트 20여 개를 가지고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들었다"고 언급했고, 김세정은 "한 군데만 파지 말고 보험을 들어놓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기획사마다 오디션을 어떤 식으로 보고, 무엇을 중점으로 보는지 적고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세정은 "할 수 있는 노래들을 빠른 노래, 느린 노래, 팝송, 가요 네 가지로 나눈 후 장르당 30곡씩 총 120곡을 준비했다. 오디션 볼 때, 다른 곡이 있냐고 물으면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끔 했다. 그 결과 지금의 소속사에 한 번에 붙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세정은 상금 50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5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세정이 최후의 1인이 되어 상금을 획득했는지는 8일 밤 8시 55분에 방송하는 KBS 2TV '1대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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