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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취향? 신종 피싱? 男배우 몸캠 두고 추측 난무

입력 : 2017-01-03 11:16:48 수정 : 2017-01-03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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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연예인의 '몸캠' 논란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묻힌 연예계 사건사고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남자 연예인의 몸캠 논란이 주제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남자 연예인) A씨가 찍은 각도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게 최대한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한 각도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누군가에게 정말 보여주기 위한 그런 노력이 보였다는 것"이라고 의문을 품었다.
 
몸캠 당사자로 지목된 A씨는 SNS를 비공개 설정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한 기자는 "누가 봐도 특정 거론되고 있는 배우와 똑같다. 그래서 그 소속사는 일체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A씨는 개인 SNS도 비공개로 했는데 그건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민이 "연예인이고, 이게 자칫 남에 의해 밝혀질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촬영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홍석천은 "순진한 거다. 그게 단둘이서 채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상대가 이걸 녹화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칼럼니스트 곽정은씨는 "(녹화 사실을) 몰랐을 수 있겠지만 피해자이길 자처한 부분이 아닌가. 듣기로는 이게 새로운 차원의 피싱이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몸캠 피싱'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한 패널은 "변태성욕자다. 상대방과 저런 모양새로 했다는 것이 변태다"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채널은 "성적 취향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이게 왜 변태냐"라고 상반된 의견을 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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