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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의상 지적에 여배우 단점 질문까지…무례 진행 논란

입력 : 2017-01-01 10:48:50 수정 : 2017-01-01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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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MC로 나선 이휘재가 배려 없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2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이휘재, 장근석, 민아의 진행으로 '2016 SAF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MC 이휘재는 패딩 차림의 성동일을 가리키며 "성동일씨 때문에 놀랐다.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린다"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이휘재는 "지금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거냐. 제작진인 줄 알았다"라고 재차 농담했고, 이후 성동일이 수상자로 호명돼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오르자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의상 지적을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 웃어보이자, 이휘재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이휘재는 남궁민에게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한 걸스데이 민아의 단점을 밝혀달라며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지 말라든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를 향해 "두 사람 사이가 수상하다"라고 수차례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이는 가수 장기하와 열애 중인 아이유를 배려하지 않은 질문으로 눈총을 받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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