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등 6개 시내버스와 진안 등 7개 군 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7.2% 인상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전북지역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이 오르는 것은 지난 2014년 2월 이후 3년만이다.
이에 따라 익산 시내버스 좌석(500원)을 제외한 모든 시·군 버스요금은 현행 1200∼1300원에서 일제히 100원씩 오른 1300∼1400원이 적용된다. 버스카드 할인(50∼100원)과 초등생(50%), 중고생(20%) 할인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도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요금조정에 대한 검증용역을 토대로 시군과 버스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또 물가대책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용역 결과 버스요금은 현행보다 214원(16.4%)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업계의 경영·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건비 상승과 소비자물가 등 요인을 반영하되,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인상폭을 정한 것”이라며 “도민들이 더 친절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마친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지역은 평균 162.5원(13.5%) 인상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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