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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주급 10억원… 호날두·메시보다 많아”

입력 : 2016-12-20 20:59:16 수정 : 2016-12-20 2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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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중 상하이와 2년 계약”
박지성(35)의 ‘절친’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사진)가 세계 최고 몸값을 받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미국 CBS스포츠 등은 20일 “테베스가 주급 76만2000달러(약 10억원)를 받고 팀에는 7820만달러(약 933억원)의 이적료를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주급 76만2000달러는 세계 최고 몸값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37만9782달러)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26만6368달러)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3962만4000달러(약 479억6000만원)에 해당한다.

테베스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2년간 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슈퍼리그 4위를 차지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낸 상하이 선화는 지난달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해 우승컵을 노린다.

테베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지난해엔 친정팀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고향 팀에서 지내려 했다. 테베스는 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카 지구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CA콜론과 경기를 마친 뒤 이적을 만류하는 팬들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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