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터미널은 오는 15일 개점하는 판매시설(신세계백화점)보다 사흘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4개 고속버스터미널(한진·동양·중앙·금호)과 2개 시외버스터미널(동부·남부)이 운영하던 노선을 통합했다.
하루 평균 800대 정도가 터미널을 이용할 전망이다.
서울·충청·전라 권역 승객은 터미널 3층에서, 경상권역 승객은 4층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 매표소는 3층에 있고 하차는 모두 1층에서 한다.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서부·북부·현풍시외버스터미널은 기존 시설을 그대로 운영한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국내 첫 KTX, 도시철도, 고속·시외버스 환승시설과 초대형 판매시설을 갖췄다.
복합환승센터 건물 동쪽에는 밤샘주차, 세차, 정비, 주유 등을 위한 박차장이 있다.
15일까지는 복합환승센터 내 지하주차장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박차장 2∼5층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환승센터와 박차장 건물은 180m 다리로 연결해 양방향 무빙워크를 설치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