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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소방차 '펌뷸런스' 출동 때 응급구조사 탑승

입력 : 2016-12-07 14:07:01 수정 : 2016-12-0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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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소방차에 구급장비를 장착한 '펌뷸런스'가 출동할 때 응급구조사가 1명 이상 탑승하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이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펌뷸런스란 소방차를 뜻하는 '펌프차'와 '앰뷸런스'(구급차)의 합성어이다. 현재 1천183대가 구급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안전처는 펌뷸런스에 탑승하는 응급구조사가 구급대원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펌뷸런스 차량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어 심정지환자 대응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AED가 탑재된 펌뷸런스는 978대로 전체의 82.7%에 이른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9구급차 이용률은 연평균 5% 늘어났지만, 실제 구급차 증가율은 연평균 0.6%에 그쳐 5분 이내 현장도착률이 매년 2.7%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구급차와 펌뷸런스를 함께 출동시켜 펌뷸런스가 먼저 도착하면 구급차 도착 전까지 초기 응급처치 등 구급대응을 하고 있다.

올들어 10월 말까지 펌뷸런스 출동 현황을 보면 중증응급환자 발생 현장에 1만1천734회 출동했다. 증상별로는 심정지 5천721회, 심근경색 264회, 뇌경색 331회, 중증외상 1천942회, 기타 3천476회 등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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