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정된 김윤세 명인은 1987년 부친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죽염생산 허가를 취득한 뒤 천일염을 대나무, 황토로 싸서 무쇠가마 속에서 9번 굽는 전통 죽염 제조기술을 계승해 온 점이 인정됐다.
김정배 명인은 외조부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토굴 저장고로 3대에 걸친 젓갈 제조비법을 계승, 발전시켜 발효기간에 따라 식감과 맛이 독특한 새우젓을 개발했다.
유명근 명인은 증조부, 조부, 모친까지 4대에 걸쳐 서해안 굴을 소금, 고춧가루, 물만으로 발효시켜 고유의 향과 맛을 보존하는 어리굴젓 제조법을 계승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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