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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명인으로 김윤세(61)씨와 김정배(57)씨, 유명근(49)씨 등 3명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산식품명인은 우수한 우리수산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분야의 명인을 지정·육성하는 제도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3명만 지정됐고 이번에 3명이 추가됐다.

이번에 지정된 김윤세 명인은 1987년 부친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죽염생산 허가를 취득한 뒤 천일염을 대나무, 황토로 싸서 무쇠가마 속에서 9번 굽는 전통 죽염 제조기술을 계승해 온 점이 인정됐다.

김정배 명인은 외조부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토굴 저장고로 3대에 걸친 젓갈 제조비법을 계승, 발전시켜 발효기간에 따라 식감과 맛이 독특한 새우젓을 개발했다.

유명근 명인은 증조부, 조부, 모친까지 4대에 걸쳐 서해안 굴을 소금, 고춧가루, 물만으로 발효시켜 고유의 향과 맛을 보존하는 어리굴젓 제조법을 계승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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