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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결장' 메시, 팀 훈련 소화…저스틴 비버와 기념사진

입력 : 2016-11-22 09:48:10 수정 : 2016-11-22 09: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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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맨 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는 수아레스, 네 번째는 네이마르.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구토 증세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팀 훈련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서 팀 동료들과 가볍게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20일 말라가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앞두고 구토 증세를 보이며 결장했다.

그러나 이날 메시는 환한 얼굴로 훈련을 소화했다.

팀 훈련엔 반가운 손님도 방문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훈련장을 찾았다"라면서 "선수들은 비버에게 슛과 골키퍼 기술 등을 가르쳤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훈련을 앞두고 팀 동료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과 함께 비버와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비버는 공연 목적으로 스페인에 방문했으며, 평소 친분이 있는 바르셀로나 구단을 찾아 축구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비버가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훈련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비버는 2011년 메시, 이니에스타와 훈련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스코틀랜드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3승 1패 승점 9점을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B(2군)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기대주 백승호는 이날 1군 훈련에 참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백승호와 말론 산토스, 라파 무히카 등 2군 선수 3명을 리저브 선수로 합류시켰다"라고 밝혔다.

백승호의 1군 훈련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초 셀타 비고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해 훈련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지난달 31일도 1군 선수들과 훈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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