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연국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이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해 야권의 의혹 제기에 따른 대응 차원임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에서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열흘 만에 수주를 결정했다고 지적한 뒤 "포스코에 그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정치인"이라며 "이 정치인이 개입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 조사시기를 늦추는 등 최순실 의혹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론에 대해 "대통령께서 적극 협조하시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는가. 조사 일정과 관련해선 대통령 변호인이 검찰과 협의할 것"이라고만 했다.
또 '청와대 뜻에 따라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국방부가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이 세월호 참사당일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에 출입한 기록을 확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확인하지 않은 사안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에서 수사하지 않겠는가. 검찰 수사로 나올 사안이지 않겠는가"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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