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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건 못 참아" 모바일 게임 삭제율 82%

입력 : 2016-11-14 13:42:34 수정 : 2016-11-14 1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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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자 318명 조사…6개월간 4개 내려받아 3개 삭제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6개월간 평균 4개의 게임을 내려받고, 3개를 삭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 기업 DMC미디어가 지난 3월 모바일 게임 이용자 3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 사이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262명(82.4%)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이 최근 6개월간 내려받은 게임은 평균 3.9개였고, 삭제한 게임은 3.2개였다. 삭제율은 82.1%로, 게임 10개를 내려받아 8개를 지우는 셈이다.

게임을 삭제하는 이유로는 '흥미가 떨어져서'가 87.4%로 가장 많았고, '너무 어려워서' 35.5%, '메모리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24.8%, '캐릭터·아이템 구매 유도가 많아서' 23.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0.7%가 TV 광고를 보고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답했고, 광고를 보고 실제 게임을 내려받았다는 응답자는 41.8%였다.

DMC미디어는 "게임 삭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흥미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난이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DMC미디어가 자체 확보한 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DMC미디어는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게임 광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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