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 기업 ㈜에이치랩에서 음성인식 기반 영어단어 암기 어플 ‘말하는 영어 미드보카’ iOS버전을 출시했다.
여러 외국어 학습 논문들과 팀 도너(Tim Doner)와 같은 다국어 구사자들의 노하우 공개 자료들을 조사·분석하여 만든 미드보카는 빠른 단어 암기 및 실제 영어회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앱의 가장 큰 특징은 특허로도 출원된 음성인식 기반의 자극, 반응 학습 훈련이다.
미드보카 앱에서 사용자는 영어단어를 직관적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보고 음성인식을 통해 단어를 맞추는 훈련을 통해 영어단어를 빠르게 암기하고 실제 영어회화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할 수 있다.
에이치랩 관계자는 “특히 영어로 말을 하려고 할 때 아는 단어들도 생각나지 않는 문제점을 이러한 훈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말하는 영어앱의 주요 학습 컨셉은 라이트너 학습법을 응용하여 만들어 졌으며 라이트너 박사가 만든 이 학습법은 본인 스스로가 이 학습법으로 120시간 안에 외국어를 배우는데 성공했다.
말하는 영어앱에서 ‘바로 응답 판단 시간’이 되는 0.5초도 라이트너 학습법에 제시된 ‘결정적인 0.5초의 법칙’을 적용한 것이다.
이것은 ‘자극과 반응, 질문과 대답을 묶는 연상은 서로 맺어지는 두 부분이 0.5초 사이의 간격을 두고 이어질 때 가장 잘 연결된다’는 법칙이다.
에이치랩은 ‘말하는 영어 미드보카’ 시리즈 확장을 진행 중이며 번역 등의 현지화 작업을 마친 후 중국과 일본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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